명탐정 셜록홈스는 아서 코난도일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우리 귀에도 익숙한 가상의 탐정이다.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셜록홈스를 빼놓고는 추리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셜록홈스가 등장하는 여러 책들을 보면 사실 셜록홈스는 여러 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사건을 해결 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대단한데, 단순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한 생각을 명확한 증거를 토대로 치밀하고도 논리적으로 복잡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과, 무엇보다 사건을 해결해 나감에 있어 그 내용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셜록홈스의 매력에 더더욱 몰입하는것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셜록홈스라는 인물을 통해서 아이들의 주된 활약상을 그린 내용이다.사실 아이들은 커가면서 어른보다 부쩍 늘어나는 것이 바로 호기심이다.그 호기심을 부모나 선생님, 그리고 책을 통해 교육적으로 아이가 잘 소화 할수만 있다면 아이의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할수 있겠다.호기심은 그 해결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력을 키우고, 창조적이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펼쳐가면서 가치관을 심을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셜록홈스와 베이커가의 아이들이란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그 주인공은 사실 셜록홈스라기 보다는 부모가 없는 베이커가의 고아 아이들이다.셜록홈스는 이 아이들에게서 사건의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며 결정적인 증거를 찾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셜록홈스는 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에게, 아이들 각자 해야 할 역할들을 주고 아이들 스스로 사건을 풀어간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기도 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제2의 셜록홈스 일수도 있음을 알게 하여, 아이들 스스로 용기 있는 행동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기도 한다.
아이들과 함께 증거를 찾고,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 하기위해 같이 토론하기도 하고,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또한 도움을 받는다.그러나 이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건의 전개를 통해서 아이들 서로간의 협동심과 때묻지 않은 의리와 열정을 통하여, 이기주의로 물들어가는 현실과 비교하여 많은 것을 생각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의 이야기는 비록 부모가 없는 가난한 고아로 자라나는 아이들이지만, 셜록홈스와 함께 사건의 중심에서 두려워하거나 회피 하지 않고, 스스로 뭉치고, 각자 맡은바 임무를 통해서 위험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아이들의 활약상을 통해, 혹시라도 이 책을 읽는 나약하고 용기 없는 친구들에게도 커다란 용기와 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이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