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셜록 홈즈 관련 도서들을 찾아 읽다가 막상 이 책을 보니까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도 그랬지만, 내가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도 굳은 결심(?)을 하고서 읽어 보았는데, 생각과는 달리, 별로 어렵지 않게 읽혔다.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위긴스 일행)이 셜록 홈즈를 도와 서커스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이 책도 다른 추리 소설과 별 다를것 없이 두근두근 떨리는 부분이 있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기쁜 부분도 있었다.
군데군데 이해가 힘든부분은 그 앞부터 다시 읽기도 하였다.
위긴스 일행(위긴스, 로한, 알피, 오스굿,앨리엇)은 셜록 홈즈를 도와서 서커스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나는 위긴스 일행이 없었다면, 셜록 홈즈는 그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 책 속의 셜록홈즈는 왠지 모르게 무뚝뚝하고 조금 엄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많은 책을 읽어본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