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6명의 유명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베토벤, 바흐 스트라빈스키, 슈만, 브람스, 모차르트 음악과 인생에 대해 쓴 글이고, 그분들의 음악을 처음 들을 때 무엇을 먼저 들어야 하는지 어떤 곡이 좋은지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책이었다.
솔직히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이유는 나는 음악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나는 학교에서 음악시험을 볼 때 (특히 작곡과 연주 부문)경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이 책으로 인해서 원래 알고 있었던 모차르트, 베토벤에 관하여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음악에 대해서 싫어하던 것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나는 계속 음악을 싫어하여 계속 음악 성적이 밑바닥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밑바닥 이지만)
이 책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이라는 제목답게 음악의 괴짜들이 많이 나온다.
그것은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것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스트라빈스키는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괴짜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스트라빈스키는 돈과 술(특히 위스키)를 좋아했다. 그의 행동은 앞에 쓴 것처럼 매우 이상한데 그는 대통령을 만날 때도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셔서 취하는 바람에 일찍 자리를 떠나야 했다.
스트라빈스키 외에도 다른 다섯 명의 음악가들의 음악과 인생에 대하여도 나와 있으니, 나처럼 음악을 싫었던 친구들이나 또 반대로 음악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 모두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에 음악 용어 사전이 있으니 모르는 음악 용어가 나오면 뒤로 가서 이해하고 다시 책 본문으로 돌아가면 매우 좋을 것 같다.
맨 뒤의 찾아보기에는 각 음악가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을 지은이 별로 모아 놓고 몇 페이지에 나오나 적혀있다.
이 책에서 나온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 때 찾아보고 미리 설명을 읽어 보면 좋겠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무엇을 들을까?’ 할 때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싫던 나의 생각을 뒤바꾸게 해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나처럼 많은 나와 비슷한 친구들도 이 책을 많이 읽고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