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무서운 지진해일이다. 왜 무섭다고 표현했을까?
이 궁금증으로부터 읽기가 시작되었다.
2004년 12월 동남아에서 지진성해일(쓰나미)이 일어났다. 전세계에 매스컴을 통해 보도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했다. 정말 이름처럼 많은 것을 쓸고 갔다.
지금까지 그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다. 나에게, 지금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기에
그때에만 마음아파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뿐이었다. 최근의 아이티지진까지…..
이 책 처음에 틸리와 가족들이 겪은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틸리는 태국의 섬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다가 바다의 파도를 보고 학교에서 배운 지진해일에 대해 떠올린다. 뛰어난 기억력과 상황판단력,
순발력으로 어린나이에 가족과 여러사람의 목숨을 위기에서 구해낸 용감한 틸리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시작된 이 책은 뉴스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르게 이야기를 통해 상상을 하면서
지진해일이 수백,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곳까지 영향을 미쳐 정말 끔찍하고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자연재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해주는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한 정보와 지진,지진해일,화산, 산사태,눈사태등이 일어나는 원인과 이유, 그에 따른
피해와 대처사항등을 너무나도 성실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충분히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거 같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