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밥과 영어로 만나다..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0년 2월 16일 | 정가 10,000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네모바지 스펀지 밥이에요. ^^ 오바마도 딸과 즐겨봤다고 하내요. 스펀지밥 챕터북 시리즈 중 4권  The world’s Greatest Valentine.. 사회/기념일에 관한 이야기에요. 책을 살펴보니 일단  어느정도 읽기 훈련이 되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제 막 읽기 레벨 1.0정도의 책을 읽는수준이라서 혼자 읽기는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인지 자꾸 읽으려 하는 의욕을 불태우더라구요. ^^

발렌타인데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이내요. 그런데 기존의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방영되는 것과 캐릭터 이름이 달라서 저는 좀 해맸어요. ^^ 첫장에 캐릭터 소개가 따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좋은 점은 의미를 이해하기 힘든 문장의 랭귀지 키를 첨부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내요. “With this jaunty cry” 란 표현은  ”  saying these words happily”란 뜻이군요. 자칫 cry라는 단어때문에 오역을 할 수도 있는데 랭귀지 키를 보니 제대로된 뜻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발렌타인데이에 샌디를 위한  스폰지밥의 이벤트가 재미있어요. ^^ 45분 가량의 오디오를 들으며 읽는 재미도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자기전에 한 번씩 듣고 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CD나 따로 word, vocabulary를 정리할 수 있는 단어집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어휘가 약해서 인지 단어 뜻이 해석이 안되서 자꾸 멈추게 되는 부분이 생겨요. 단어집이 따로 있으면 단어집을 미리 공부한 후 읽으면 훨씬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를 위한 단어집을 따로 만들어서 미리 공부하고 읽게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워낙 인기있는 캐릭터이고 재미있는 스펀지밥이라서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한 권씩 열심히 읽어서 14권을 읽을 때 쯤이면 아이나 저의 영어실력도 쑥 자라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