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엄마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며, 4학년인 우리 아이들도 제일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니 자주 읽어주게 된다….)
지금은 두꺼운 책과 조금은 어려운 책을 읽을 정도로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지만, 가끔씩 , 자주 읽어 주지는 않지만 잠자리에 들때나 소파에서 딩굴딩굴 할때 꺼내어 읽어 주는 책이다.
언제나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읽을때마다 새로운 정말 신기한 책이다.
그림과 대화가 너무나 익살스럽고 드소토 부부의 모습이 알콩달콩 정겹게 느껴진다.
특히 현명한 드소토부인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된다.
남편에게 잘 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쓰지않는지…..
세상을 살다보면 늘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우같은 사람들을 만났을때, 드소토부부처럼 지혜롭게 대화를 충분히 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것 같고, 아이들도 바르게 잘 자랄 것이다.
家和萬事成
요즘 따뜻하고 행복해야 할 가정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는것 같은데, 드소토 부부의 모습으로 가정을 이끌어 간다면 사회의 문제들이 조금은 줄어들것 같다.
그림책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앞으로 그림책 사랑은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될 것 같고, 손주들에게도 계속 전해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