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모습을 한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다.
작은 눈에 큰 코,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
인간으로서의 안데르센을 만나 본다.
자신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녹아있는 ‘동화의 일부분’이 함께 적혀 있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동화 다시보기’를 해야 할 것 같다.
2학년 딸아이는 이 책을 보고”엄마!공주님과 완두콩, 미운 오리새끼도 안데르센이 썼어.”하며 반가워 했다.
작품의 스토리에만 집중헤서 읽지 작가가 누군지는 눈여겨 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을 한 것 같았다.
35년 동안 동화를 집필했다고 했는데
우리가 아는 동화는 대부분( 공주님과 완두콩,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전기의 책이고 후기에는 낯선 책들이 대부분이다. (식료품 가게의 도깨비, 얼음 처녀, 행운은 막대기 안에 숨을 수도 있다.)
오늘 아이가 이런 질문을 했다.
“남이 하지 않은 일을 하면 이상한 거야?”
“그럴 수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라고 말해 주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 또는 세상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한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도 평범한 사람이 아님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