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2월 3일 | 정가 8,500원

아이들에게 인물에 관한 책을 읽힐 때

나는 위인이라는 말을 가급적 하지 않는다.

위인..

위대한 일을 한 사람..

너무 크가..너무 멀다..너무 어렵다..너무 힘들다..

나는 위인 같은 일을 하기엔 힘들 것 같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줄 것 같아서다.

그래서 위인 대신 인물이라는 말을 쓴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

나도 좋아하는 것 있는데

나도 그런 것은 잘할 수 있는데..하고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을 만든 위인

목숨을 내던져 나라를 구한 위인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인물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인물

노래를 잘하는 인물이

아이들에게 쉽게 자연스럽게 와닿을 것이다.

새싹 인물전의 인물들은 주로 그러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운규,헨리포드,셰익스피어등

인물의 일대기를 쭉 나열하기보다는

그 인물이 좋아했던 것,잘하는 것이 무었이였는지

그리고 그것을 찾아내고 더욱 노력하는 과정을

만화같은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나게 담아냈다.

요즘 아이들에게 “네 꿈이 뭐니?”하고 물어 보면

주로 “돈 많이 벌거에요.”하고 말한다

딸아이 친구들만 봐도 주로 노래하고 춤추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한다.

 그 아이들중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텔레비젼에서 비쳐진 연예인들의 화려한 삶이 좋아보여서

연예인을 희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춤과 노래에 전혀 소질이 없는 딸아이도

친구들이 연예인 한다니 나도 해볼까 했던 적도 있으니 말이다.

모든 부모들은 내 아이의 행복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적성과 상관없이 돈많이 버는 직업을 강요하지 말자.

억만장자에 관한 통계를 보니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의 적성과 관게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억만장가의 수가 더 많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을 이룬 사람이 많았다.

그럼..성공과 함께 행복도 따라 오지 않을까..

새싹 인물전을 읽으며 내 아이도 행복한 인물이 되어가는 꿈을 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