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에 관심이 있는 두돌된 아이를 위해 적당한 책이 없어서 사긴 했지만 혼자 펼쳐보니 글밥이 너무 많아서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건 나의 기우였다. 막상 아이가 책을 보자 귀퉁이에 있는 악기를 보면서 악기를 설명해주는 글을 다 읽어줄때까지 집중을 하고 듣고 같이 동봉된 CD를 통해서 각각의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귀로 악기 하나하나의 특징을 확인하고 있었다.뭐가 그리 재미 있는지 다 읽고 나서 다음날 또 읽어달라고 책을 들고 왔다.
같은 멜로디를 악기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수 있는 CD도 좋았고 연주되는 음악들도 정말 Good!이다.정말 철저히 초심자를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만든책처럼 자세하다. 문외한인 엄마도 그냥 곁다리로 붙어가도 될듯하다.
아이에게 악기에게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이책이 필독서가 아닌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