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맘에 든다. 하하! 이런 그림책이라면 천 권 만 권도 사고싶어라~~~
2010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라는 노란 딱지가 눈에 띈다.
현대판 <아낌없이 주는 나라> 같은 느낌도 들었고 수상작 답게
그림책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색감은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
<진짜 나무가 된다면>은 씨앗에서 방금 태어난 새싹이
‘나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잘 몰라…
내가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 자기의 꿈을 이야기 하는 그림책이다.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고, 사슴을…사람들을 품어주는 나무가 되고 싶다는 꿈!
위 그림은 “바스락 바스락 재밌는 소리를 내 볼테야.’라는 장면이다. 귀뚜라미가 함께 노래하고, 반딧불이가 춤을 추는 멋진 공연장모습
펼침기능은 필수! 큰~~~나무가 되겠다는 장면에서는 우리집 아이들도
“와!”할 정도의 나무그림이 나왔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 알록달록 향기 나는 꽃을 피워 멀리 여행을 보낼거야!
그러면 세상은 온통 꽃향기로 가득 하겠지…
그림에서 왠지 꽃향기가 날 것 같았다.
색감에 반하고, 마치 시인이 된 듯한 글에 반하고
아이들과 사계절 나무의 변화를 관찰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게 만드는 그림책!
그림을 보고 아이의 상상력, 창의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어
활용도 200%의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