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인 우리 영찬이!
아침에 산책을 나갈때마다 단지 앞의 커다란 나무를 보고…
‘나무야, 안녕! 잘 잤니?’ 하고 외친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주변의 자연환경들 모두가 친구가 되지요.
그럼 나무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진짜 나무가 된다면 한번 읽어볼까요?
씨앗에서 방금 태어난 새싹은 커다란 나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사슴과 새와 애벌레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꽃을 피우고, 숲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새벽이슬과 별님과 얘기하며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가을에는 단풍 속에서 귀뚜라미와 공연을,
겨울에는 눈속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봄이 되면 파릇한 새싹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상상력을 자아내는 그림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은 4계절을 배우고,
식물, 동물이 인간과 함께 어울리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고,
자연과 함께 하는 소중한 세상을 배우게 될꺼에요.
또한 나무의 꿈처럼 아이의 꿈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