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신간 ‘진짜 나무가 된다면'(김진철)이 나왔습니다.
나무를 1인칭 시점으로 해서
온 세상, 우주와의 교감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첫 페이지를 펼치면 이렇게 글만 있습니다.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하게 만듭니다.
앞으로 반복적으로 나올 문장
‘내가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부분은 편집을 다르게 해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출발은 하나의 작은 씨앗입니다.
이 작은 씨앗이 아름드리 큰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책이란 걸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점점 커지는 글씨하며, 조금씩 더 길어지는 구절과 문장이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림 없이 글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나무의 눈부신 성장이 보입니다.
물론, 상상이지만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겠죠?
나무는 상상합니다.
진짜 나무가 된다면,
사슴과 새들과 별과 달과 아이들과 함께 하리라고.
우리가 영원히 지켜야 할 가치,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쉽게 풀어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울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가치를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자연의 가치를 정서적으로 전달하고픈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주세요~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