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호지를 만화로 그린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빠져들게 되는데 그 이유는 수호지의 내용이 원래 재미있는 것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만화 수호지가 잘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
내가 이 책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까닭은 그림이 실감나게 잘 그려졌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책 뒤에 수호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 수호지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진짜 수호지의 내용을 읽고 싶다면 이런 만화 수호지보다는 책으로 되어
있는 수호지 전작을 읽는 것이 좋을 텐데 만화로 읽어서 될 것인가? 의문도 있었다.
이 만화 수호지는 긴 수호지 내용을 열 권으로 간략하게 줄여냈기 때문에 수호지 내용을 모두 알고 싶다면 글로 된 수호지를 읽는 것이 맞겠지만 엄청난 분량이 조금 부담스럽거나 미리 대략적 내용을 알고 싶을 때나 실감나는 장면 묘사가 궁금하다면 만화 수호지를 먼저 읽기를 권해 본다.
처음부터 글로 빼곡하게 쓰여진 수호지에 앞서 맛도 볼 겸 수호지에 대해 흥미를 얻어 그 다음에 차근차근 수호지 책 전권에 도전해 보면 매우 효과적일 것 같다.
이 책을 무지 흥미진진하게 읽었으며 수호지 책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다.
또한 이 책은 만화이지만 재미있으면서도 매우 교훈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정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