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신 존 버닝햄씨가 쓰신 책입니다.주인공은 구제불능 에드와르도.시끄럽게 떠들어 대고,버릇없이 굴고,씻지않고 지저분하게 생활하지요.
이것을 보고 어른들은 모두 에드와르도에게 기분나쁜 소리를 합니다.그러자 에드와르도는,음..그러니까,네! 점점 더 삐뚤어 졌다고 봐야 되겠군요.더 버릇없어지고,더 지저분해지고,더 소란스러워 지고.솔직히 에드와르도가 너무하긴 했어요.하지만,어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아이들에게 뭔가 말을 할때는,항상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한 후에 말해야 한다는 것을요.
사실,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할 때 뿐만 아니라,모든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여 말해야 합니다.실제로 우리 또한 그런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원하고 있지 않았나요? 그런데 그동안의 우리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혹시 아이들을 혼낼 때,아이를 상처받게 할 만한 말을 하지는 않았나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사소한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는 않았는지요.
에드와르도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그랬습니다.에드와르도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던 어느날,그들은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화분을 걷어차는 에드와르도에게 “꽃을 정말 잘 길렀구나.”하고 칭찬해주고,돼지우리같은 방에 있는 물건을 죄다 창밖으로 던져버렸을 때는 불우이웃을위한 물건을 수거하는 트럭에 쏟아졌다고 “물건을 기부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에드와르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끊임없이 씻지 않고,동물들을 괴롭혔습니다.그러나 사람들은 기다렸습니다.그들은 에드와르도의 변화를 원했습니다.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요? 에드와르도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변했고,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아이가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반성도 했어요.”나도 앞으로는 변해야겠다.”하고요.
여러분도 해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