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을 너무나 사랑하는 울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였답니다.
책 표지만 해도 익살스러운것이 울 아들 관심을 받을 거란 생각이 들었더랬죠~
초등생이지만 글밥 많은 아동도서 보다는 그림 많은 유아도서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책 첫페이지를 열어보고는 고민을 참 많이 한답니다.
그런 아이에게 권장도서라고 너무 어려운 책을 들이대기보다는 좀더 재밌고 신나는 책을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처음엔 아이와 함께 제가 먼저 읽어 주었습니다.
처음 시작을 이렇게 하다보니 재미있는 책은 스스로 한번 더 읽으려고 하더라구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아이가 빠져드는 느낌이 들더니
옆에 있던 4살 작은 아이까지도 너무나 열심히 듣고 있더군요~
특히나 떡을 사랑하는 떡돌이, 떡순이 이기에
떡 이야기가 나오니깐 더 관심을 갖더라구요~
저마다 ” 나두 이런떡 먹고 싶다~ “, ” 진짜 이런 떡이 있어요?? ” 라며 한마디씩 하느냐고 실랑이를 버립니다.
만복이가 떡을 먹고 하루, 하루 변하는 순간에는
워낙 거친 말을 했던 만복이여서 그런지
순~~~ 한 말을 할때마다 배꼽 빠져라 웃었답니다.
” 엄마, 꼭 만복이가 개그맨 같아~ ” 라며 깔깔대며 웃습니다.
만복이 표정 만큼이나 너무나 환상적인 떡들에게 한번 놀라고
우리 아이들과 많이 닮은 만복이를 보며 엄마로서 속도 상해보고
그런 만복이가 변하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집에도 환상의 만복이 떡집이 생기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