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 걸음마를 시작한 장난꾸러기 우리딸
“빨간공아~거기서~” 이책 너무 좋아해요~
첫장면은 아치가 이처럼 발로 뻥~! 하고 공을 차는 걸로 시작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있는 공
그 공으로 발로 뻥~ 공을 차도록 한후 이 책을 보여주며~
“아가~이거봐봐 아치도 우리 아가처럼 발로 뻥~! 하고 공을 찼대~”하니
벌써부터 낄낄거리며 책에 흥미를 보여요
그 다음 장면은 빨간공이 통~!통~! 거리며 데굴데굴
어디론가 굴러가는 장면이죠
공이 토끼 엉덩이를 통~통~통 치고 가는 장면에서 똑같이 공으로
엉덩이를 통~통~통~ 해주니 너무 너무 재밌다고 아주 배꼽잡고 웃네요~^^*~
그 다음부터는 안보셔도 아시죠? 책 다볼때까지 눈을 또랑또랑 반짝이며 듣고
또 다 읽어주고 나서도 책을 내게 갖다주며
“엄마~” 해요 또 읽어달라는 뜻이죠
주인공인 고양이 아치, 그리고 앙증맞은 토끼 등 아기들에게 친숙한 동물친구들을
역시나 익살스러운 표정과 친근한 그림으로 그려낸 아치시리즈
실수로 오줌싼 아이를 위한 ‘앗! 오줌쌌어’
양보하는 법을 배우는 ‘나도 그네 탈래!’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헤엄치는 건 참 좋아’ 등
여러가지 내용들을 배울수 있도록 그려낸 아치시리즈
30년이란 오랜 기간동안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책이 꼭 그림이 화려하다고 해서 좋은 책은 아니죠
화려한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 아닌가 싶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단조로운 색감과 친근한 그림,캐릭터들의 앙증맞은 표정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한 이 책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