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나사가 풀리다‘를 읽고
조이는 우리가 ADHD라고 알고 있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앓고 있다. 그래서 조이의 엄마는 항상 조이가 흥분하지 못하도록 몸에 패치를 붙이고 다니게 한다. 하지만 조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엄마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늘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
여름방학이 되어 조이는 한 달 동안 아빠랑 할머니와 지내게 된다. 아빠는 알콜과 담배 중독이어서 술을 끊어야 하지만 늘 술에 의지하고 할머니는 담배 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 아빠와 한 달을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이는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야구를 통해 아빠와 마음도 잘 맞고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어느 날 아빠는 조이가 용감해져야 한다고 조이의 패치와 아빠의 금연패치를 버리고 조이에게 용감해 지라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조이는 야구시합 중 이상한 기분을 느껴 야구장을 떠나고 엄마가 와서 조이를 집으로 데려 간다.
조이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아이인데 단지 항상 불안 해 하고 집중을 할 수 없는 병을 가지고 있다. 그 병은 약을 먹고 패치를 붙이고 있으면 차분해져서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조이처럼 갑자기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면서 불안감을 느끼면 갑자기 흥분해져서 마음대로 행동하게 된다. 나도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새로운 반이 되면 늘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데 조이는 그런 기분이 더 오래가고 그 느낌이 더 커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 만약 조이처럼 행동하는 친구가 내년에 나랑 같은 반이 된다면 그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고 도와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