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빨리 빨리 돌아가는 요즘 현실에 기다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가난했던 시절을 배경으로 1년동안 빨간 외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아니타 로벨의 따스한 그림이 아직도 긴 여운이 남는다.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려운 시절을 기다림과 감사의 마음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실제 이야기라고 하니 마음이 짠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무조건 아이들이 원한다고 다 들어주기 보다는
한번 더 생각해 보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키우는 부모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