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바다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생각보다 글밥이 무지 많아서 아이들에게는 글보다는 그림위주로 보여주었어요.
정말 다양한 남태평양의 바다 생물들을 모두 담아 놓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실사는 아니지만 세밀화로 특징을 아주 잘 그린 그림들도 마음에 들네요.
내용은 해양 체험단으로 뽑힌 삼총사 중 소라가 민서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라의 체험 내용이 담긴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동안 보던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라가 남태평양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겪은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작가가 만든 책이라 좀 더 애착이 가는 부분도 있었어요.
웬지 더 정감이 가고 뿌듯한 느낌이랄까~~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 작가만이 아닌 우리 작가들의 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리
쉽지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우리 작가의 책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생소한 남태평양의 문화도 체험하고 상식도 넓힐 수 있는 기회 였네요~~
단 이책을 보면 신혼여행때 했던 스쿠버다이빙이 생각나는 단점이~~
아~~ 정말 여행가서 또 해보고 싶게 만드는 간절함이 생기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