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 중
<냠냠>을 소개할께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맛있는 음식을 냠냠 먹고 싶을만큼
맛깔스럽고 재미있는 시들이 가득하답니다.
음식 동시는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읽어보니 보기에도 너무 정감가는 그림과 재미있는 말놀이~
또한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서인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동시집인거 같아요.
우리 딸아이도 평소에 보던 음식들이
이렇게 시로 재탄생 한걸 보더니 신기하다며
읽으면서도 계속
“엄마, 저 이거 먹고 싶어요!”하면서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특히 편식이 심한 우리 딸아이
김치를 겨우 유치원에서 한두점 먹는게 다인데
김치악당을 읽더니
“엄마, 저도 이제부터 매운맛 좀 봐라!하면서
김치를 물리쳐야겠어요…ㅎㅎ”
어쩌면 그림도 너무 재미있는지…
저도 같이 읽으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음식에 대한 시각을 바꿀수 있도록 도와주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동시로
아이가 거부감없이 음식을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딸아이가
책 먹는 아이를 읽더니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자기는 책을 끓여 먹고 싶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먹어도 먹어도 똥배가 안나오는 책은
많이 먹을수록 좋은거겠죠^^
요즘 우리 딸아이가 이 책을 읽고나더니 너무 밥을 잘 먹네요.
아무래도 책의 효과가 큰듯해요.
평소에 잘 안먹던 밑반찬까지 해달라고 성화랍니다.
멸치볶음, 김치, 파래무침, 된장국까지….
요즘은 뭐든지 열심히 먹는 아이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해요.
<냠남>을 읽고나서
우리집에 작은변화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제발 밥 좀 먹으라는 저의 큰 목소리가 사라지고
덕분에 식사시간이 즐거워졌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나니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ㅎㅎ
간만에 기분좋고 맛있는 동시집을 읽어서인지
하루종일 유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