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혼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책입니다.
양장본이구요. 가벼워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들춰보네요.
겉표지부터 그림이 너무 귀여워 보여요. 개구쟁이 아치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실제로 아치 캐릭터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해요.
예전에 우리나라에 “깐돌이”라는 캐릭터로 소개된 바 있어요~~ 저희집에도 한 권 있더라구요..
개구쟁이 아치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을 닮아 있어요.
아이도 자기가 아치인 양 이야기에 빠져들어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생활 습관에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책이네요.
다른 시리즈들도 많이 유익하지만, 이 책은 특히 인지놀이를 할 수가 있는데요.
아치가 빨간 공을 가지고 놀면서 겪는 우여곡절(?)을 보여줍니다.
빨간 공이 통통 튀면서 비슷한 사물들 틈에 섞여 있어요. 풍선이나 열매 같은 것들에 말이죠..
그래서 책 속에서 빨간 공을 찾아가며 인지력이나 관찰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는 책이랍니다.
18개월 아기도 “공, 공” 하며 잘 짚어내네요. ^^
그림과 내용 등은 생활습관을 익혀 나가야 하는 3-5세 유아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그림도 단순하고 내용 전달이 확실해요. 군더더기없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됩니다.
맨 마지막에 있는 부모를 위한 한 페이지 팁도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