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크리치의 작가와 옮긴이 김영진님의 이름만 보고 고른 책…
김영진님의 말처럼 샤론 크리치는 참 맛깔스럽고, 꾸밈없고, 재미있다라는 표현이 정말 와 닿는다.
특히 토렐리 할머니의 좁고 얕은 사람이 아닌 넒고 열린 생각을 가지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법이 인상 깊었다.
손녀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칭찬하며, 기다려주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질문을 마구 하며,
장애를 가진 베일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법을 가르쳐 주시는 할머니..
나도 언젠가는 할머니가 되면 토렐리 할머니처럼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다.
또 할머니의 대사 하나하나는 써 먹어 보고 싶기도 한다^^
정말 어렵겠지만 말이다.
지금은 멋진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지금 우리들은 너무 우리 가족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공부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의 부모님에게 너무 소홀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