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예쁜바탕에 흑백으로 그려진 동물들이 있는 표지와는 달리
책속의 모든 그림들은 흑백으로 그려져있다 딱 한개만 빼고…
추운 겨울 잠 속에 빠져 있던 동물들이 하나,둘,깨어나 모두들 코를 킁킁 거리며 어딘가로 달려간다.
커다란 곰 부터 귀여운 다람쥐,마르모트,… 심지어 느림보 달팽이 까지…
.모든 동물들이 함께 달리는 모습은 왠지모를 기쁨과 웅장함 까지 느껴진다
그렇게 달리던 동물들이 갑자기 멈춰서서 밝은표정 으로 웃기도 하고 심지어 덩실덩실 춤까지 춘다
그 동물들 가운데 살며시 보이는 노랗고 예쁜 꽃 한 송이….
잠시동안 넋을잃고 쳐다보게만든다
동물들의 표정 만큼이나 내 표정도 밝아진다.
이 책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물론 추운겨울을 꿋꿋하게 이기고 피어난 노란꽃 처럼
노란꽃의 냄새를 쫓아 열심히 달려가는 동물들의 모습처럼
힘든일이 지나가면 반드시 찿아오는 희망을 보여 주는것 같아 내마음도 덩달아 밝아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