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아이들은 공부도 많이 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잘 자라고 있다.
하지만 북에서 온 명우는 어린 나이에 배고픔과 죽음을 경험을 많이 한다.
하지만 명우는 공부를 할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목표를 달성하고, 친구가 도움을 청하면 늘 도움을 준다.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늘 곁에서 어머니를 지켜주기도 한다.
마지막에 명우네 가족들이 잘 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공부 보다는 명우처럼 따뜻한 아이가 되었으면 얼마가 좋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친구가 순수한 친구가 아닌 경쟁자 일때가 많고, 늘 공부에 시달리다 보니 정신적으로는 북한에서 온 명우보다는 한수 아래인 듯 하다.
어른인 나도 북한의 아이들은 남한의 아이들보다 왠지 무엇이든지 못할 것 같았는데, 배울점이 너무나 많고 우리 남한의 아이들이 내적으로 잃은 것이 많은 듯 하다.
현재 너무나 시장이 커져버린 영어교육의 문제점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배운다는 것은 좋은점이지만 한국의 고유한 정신도 너무 서양식으로 변해버린것도 조금은 아쉽다.
또 북한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의 말을 오해하지 않도록 배우고 관심을 가져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따뜻하면서 슬픈 글을 읽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