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형제

시리즈 새싹 인물전 40 | 김종렬 | 그림 안희건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13일 | 정가 8,500원

라이트 형제라고 하면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형제라고 알고 있다. 
위인전이나 인물전 등을 꼭 보아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생각으로 지금의 우리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지, 또 우리에게 어떤 편리함을 주고 있는지 등이다.
 
위인전은 저학년부터 꼭 읽어두어야 할 중요한 책이다. 왜냐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해 스스로 준비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에 잘 알게 하기 때문이다.
이 때 어떤 책을 선택하여 주느냐가 중요하기도 하다. 이 책의 시리즈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동화라서 좋았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니 글감도 알맞고 내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이야기를 구성하였고 책의 사이즈도 알맞았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위인전이라고 하지 않고 인물전이라고 한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된다.

 

무엇인가를 만들고, 고치는 것을 좋아했던 라이트 형제, 어느 날 우연히 본 잡지에서 바람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커다란 글라이더를 보고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고자 한다. 이들은 하늘을 나는 그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주변의 도움도 받기도 한다. 이렇게 노력한 끝에 드디어 만들어낸다. 비록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결과를 보면 이들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었고, 사람들에게 여러 편리한 점을 주었지만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한 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들의 노력이다.
이 모든 것들이 초등 저학년의 시선에 잘 맞추어져 있으니 권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