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는데 역사드라마인 동의보감이 떠올랐어요
책을 읽는데 드라마의 장면이 순간순간 떠올라 더 재미있었어요
그러나 1학년인 아이는 아직은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아마도 이 책은 2학년 후반부쯤에는 너무도 재미있게 볼것이라 생각해요
그래도 우리 건이는 엄마랑 번갈아가며 끝까지 읽고 정리를 해보았답니다
허준….하면 동의보감이,동의보감 하면….허준이 자동으로 나와지지요
신분의 차별이 심했던 조선 시대에 서자로 태어난 허준은 어버지 허론의 배려로 지리산으로 떠나게 되어요
강원도로 간 허준은 약초를 캐러 다닌것을 보고 따라다니며 약초에 대해 익히게 되지요
그러다가 그 일대에서 소문이 자자한 의원이 죽어 가던 사람을 살려내는 과정을 보면서 허준은 의학의 길에 들어섭니다
스승의 추천으로 취재를 치러 내의원에 입성하고 이후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 조선 의학 발전에 기여하지요
동의보감이 나오기 이전, 우리나라 의원들은 중국의 의학서에 의지하여 병자를 치료했다고합니다
그러나 먹고 사는 환경이 확연하게 다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의 의학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어려운 한자로 표기되어 있는 의학서를 읽을 수도 없었고, 읽는다고 해도 중국에서나 나오는 약초를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는 어려웠다고합니다
십 육 여년의 변하없는 노력 끝에 1610년 한의학 백과사전인 동의보감을 출간합니다
오늘날에도 동의보감이 종종 거론되어 나오기에 그 위대함이 얼마나 높은지를 잘 알 수 있는거 같아요
동의보감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기록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 높은 의학 기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네요
책을 함께 읽고 허준에 대해서 마인드맵을 해보았어요
일부는 다시 책을 들춰보며 정리를 하였고 동의보감이 어디까지 전해졌는지는 잘 기억을 했더라구요
출판사마다 위인은 있는것 같은데 비룡소 새싹인물전은 그림이 참 독특하여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