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미션을 완료할때 두번째 책은 뭘까?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보다 재밌을까? 꽤 기대가 되었다.
근데 이책을 받고나서 내심 실망이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창작동화가 아닌 딱딱한 사회관련 분야의 책이 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제목을 보신 엄마의 질문에 호기심이 생겼다.
“너는 누가 세상을 움직이는것 같니?”
하는 엄마의 질문에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요” 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내 말을 듣고 호호거리며 웃으셨다.
과연 세상을 누가 움직이는 걸까? 호기심을 갖고 책을 펼쳤다.
엄마랑 같이 책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라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만화와 그림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한장 한장 읽다보니 정치에 관한 많은 용어를 알 수 있었고,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던 이야기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지식이 쌓이는 느낌을 가졌다.
극좌파와 극우파,무정부주의, 사회주의, 보수주의,공산주의 자본주의 등에관한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가장 흥미로운건 무정부주의라는 것이다.
어떻게 통치하는 정부가 없고 나라를 만들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모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 했다간 금방 나라가 망할텐데…
이런 무정부주의가 없어지고 대의 민주주의가 늘어나면 좋겠다.
옛날엔 여자들이 투표를 못했는데 많은 투쟁을 벌이고 열심히 노력한 덕에 우리 여자들도 투표를 할수있다는게 놀라웠다. 우리여자들이 자랑스러웠다.
또 오스트레일리아는 모두 투표하고 투표안하는 사람은 벌금을 내는게 참 재미있는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정치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한 적도 없었고 정치와 관련된 것은
어른들하고만 관계있는줄 알았는데, 인류가 시작하면서 부족을 이루고 살면서부터
정치와 함께 한 사실이 놀라웠다.
앞으론 정치에 한번 관심을 가져야 겠다.
엄마가 6학년때 정치에 관한걸 배우는데 이책을 계기로 정치를 알게되서 좋다고 하셨다.
또 너무 책이 잘나왔다며 고등학생이 되는 언니들도 읽어도 되겠다고 말씀하셨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5,6학년이 되는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