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책을 받고 나는 참 특이한 제목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이 두려운 뚱보 소년 트로이와 말라깽이 기타리스트 커트..그들의 만남은 정말 아이러니 하였다.
커트는 말랑깽이에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하고 가출, 천재적인 기타리스트이었다. 그의 인생은 막장같았다.
반면에 뚱보소년 트로이는 뚱뚱이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소년이었다.
135킬로그램인 뚱보소년 트로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비웃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비웃고, 지하철에서는 얼마나 따가운 시선을 보낼지’ 상상하기도 하였다.그래서 자살을 시도하려 했는데 천재 기타리스트 ‘커트 맥크레이’가 그를 말렸고 자신이 트로이를 구해준 대가로 밥을 얻어먹기를 원한다.
그렇게 커트는 트로이에게 밴드를 결성하자고 말하며 트로이에게 드럼연습을 시킨다. 하지만 처음에 트로이는 밴드 연주를 아얘 할줄 몰랐었다.
그렇게 밴드를 결성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끝내 훌륭한 밴드를 결성했다.
나는 정말 뚱보가 아닌 이상은 잘 알지 못하는 고충들을 우리가 알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십대들은 여러가지 고민들이 있지만..그중 가장심한건 외모인것 같다.
외모 때문에 겪는 고민이라 하지만 그 고민은 우리 나이대 처럼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나이에는 치명타인 것 이다. 그런 점에서 조금 공감이 되긴 했다.
살찐 것은 아니지만 예쁘지 않은 외모는 나나 내 친구들 사이에도 고민이기 때문이다.나도 만약 예쁘지도 않은데다가,왕따라면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다..
그래서 트로이가 불쌍하게 보이기도 했다.
트로이는 정말 잘 하고 싶어하지만 마음대로 안돼서 괴로워한다.
내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 사람과 한 무대에 섰을 때 큰 실수를 저지르다니.. 나도 외로울 것 같다.
항상 괴로워 했던 외모에 더해서 그런 실수까지 더했으니 말이다.
커트를 보면 약물중독, 비행청소년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테니까 상처를 감싸줘야한다는 게 그게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트로이의 아버지도 좋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좋은 아버지라는 생각이 든다.
내주변에도 뚱뚱한 아이들이 몇몇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욕을 들으면서 주눅이 들어있는것 같았다.그 친구들도 너무 주늑들어하지말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노력했으면 한다…외모가 세상에 다는 아니라는 것을..
커트와 트로이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우정을 만들어 나간것같다.
이책을 읽고 약간 감동도 받으면서,흥미진진함을 느꼈던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