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작가의 책 ‘우린 어쩌자고 열일곱’ 과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을 읽고 또 다른 작품을 찾아봤다. 그 중 이 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이 내용은 평범한 17살 여주인공 하연이에게 일어난 일이다. 하연이는 남자친구의 집에 갔다가 술을 마시고,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조금 무서웠다. 만약 이 내용처럼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연이는 미혼모들이 있는 <고운세상> 으로 간다. 그 곳에서 또 다른 시련을 극복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멍이 들었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좌절 하는 것 같다.
미혼모들을 위한 곳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이 곳까지 없다면 멍든 막 자라나려는 새싹들은 더욱 짓밟혀서 갈기갈기 찢어질지도 모른다.
우리도 무슨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그런 것을 이겨낼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그 멍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