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피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25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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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피를 읽고…..
 바늘로 자기 엄지 손가락을 쿡 찔러 보자. 피가 무슨 색인가?
파란색인가? 빨간색인가?
이 책의 제나의 피색은 파란피 이다. 아니 17살부터 제나는 파란피 이었다
친구와 면허 없이 자동차를 타다가 사고로 제나의 친구들은 모두 죽고 제나는 팔과 다리, 각종 장기가 사라져 1년 반만에 수술후 제나는 요양으로 보스턴을 떠나게 된다. 제나는 새로운 집에서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제나는 부모님의 넷북과 방의 비밀 자료로 통해 1년 반전의 사건에 대해 점점 알게 된다. 제나의 친구들은 모두 죽었고 자신의 팔과 다리 모두 절단 수술을 했다는 것과 뇌의 나비 부분만 살아 있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바이오 시스템을 통해 불법 적으로 제나를 복제 하게 된다. 제나는 그 기술로  250년을 살게 되고 모든 기억이 조작 되어 있었다.

 제나의 친구중 앨리스는 큰 병에 걸려버렸다. 엘리스의 부모님은 제나 부모님처럼 엘리스를 살리기 위해 엘리스를 복제해 제나와 엘리스는 250년 후 죽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말의 이야기 이다.

제나는 파랑피가 싫었을 것이다. 부모님은 제나의 파랑피가 좋았을까?
정체감이라는 것을 버리고 부모님이 스캔한 기억으로 살아가는데, 성취감도 자신의 잠재 능력을 볼수도 없는 제나는 삶의 질을 만끽하며 살아갈수 없을 것이다.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제나의 부모님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수도 없었다.
나라도 딸을 위해서라면 불법 이라도 사용을 해서 살리고 싶기 때문이다.
죽음이라는 건 왜 존재해서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