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고르게 되었다.
미대에 진학하려고 한 지은이 우에무라 미츠오 선생님은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해 철학으로 진로를 바뀌셨다고 한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과 나처럼 철학에 대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에 대해 즐겁게 입문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그림이 단순하고 귀여워서 친근감이 들었다.
또 이렇게 짧고 단순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에무라 미츠오 선생님은 정말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어렵게 글을 쓴다고 훌륭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이라는 제목처럼 결코 짧은 글이라고 해도 쉬운 책은 아니다.
이 책을 다 덮은 후에는 철학자들에 대해서 한번씩 찾아보아 깊이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철학자들에게 붙인 친근한 호칭도 맘에 든다.
플라톤 할아버지부터 ~ 사르트르 형까지…
그리고 특히 이 책을 읽고 관심있는 철학자는 칸트였다.
왜냐하면 칸트의 다음과 같은 말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욕망과 감정에 지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참아야만 해야 하는 일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