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다익선의 33번째의 책!!
동화의 마법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은 지금 이곳에 없지만 현재 우리들은 생활 곳곳에 안데르센의 흔적들과 만날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발레, 아이스쇼, 뮤지컬, 동화책 등등
정말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가난하고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인기가 없는 참 못생긴 한스는
책 읽어주는 아빠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한스의 동화를 우리는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스는 그저 가난한 집에 태어난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고생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7살때는 사람들을 귀찮게 해 골칫덩어리 미치광이로 취급당했다.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할 시기인데…)
11살의 어린나이에는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했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을 텐데…)
13살때는 연극에 관심을 가졌으며, 14살때는 어머니로부터 독립을 했다고 한다.
연극을 하기 위해 발레리나와 단장님을 찾아다녔으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쫓기는 신세이다.
포기는 김치를 세는 단위라고 했던가?
포기라는 단어는 안데르센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한스를 불쌍하게 여긴 사람들은 한스를 도와주었고, 노래수업, 연기 지도를 받아 아르미다의 괴물 역할을 맡기도 했다.
연극을 하면서도 글쓰기의 열정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쭈욱~ 이어나갔다.
그후 한스는 여러 경험들과 부모님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인어공주>, <미운오리 새끼> 등등
150편이 넘는 동화를 쓰게 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한스의 말년에는 세계여행, 왕과 식사, 그림형제와 찰스 디킨스와 친구가 되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포기하고 장사를 하든지 다른 길을 택했을텐데 한스는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스 덕분에 나와 우리 아이들이 동화의 마법으로 예쁘게 자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윗부분은 안데르센의 생애 아랫부분은 안데르센의 동화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형식도 독특했다.
또 데니스 놀란의 고급스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