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수지 모건스턴의 작품이라 주저하지 않고 책을 잡았다.
지금 막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새내기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처음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 입학했을 때, 엠마와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쌍둥이라 집안에서만 키워서인지 낯을 많이 가리고 친구 사귀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도 친구를 많이 사귀는 편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은 5학년이라 엠마가 처음 학교에 들어 갔을때의 느낌은 아니지만
새학기라 아직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먹 서먹 하다고 한다.
또 가끔씩 학교에 가기 싫고 집에서 엄마 아빠랑 지내고 싶어 하기도 한다.
아마 직장에 다니는 어른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람은 늘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고 혼자서 살아갈수도 없다.
싫든 좋던 사회생활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도 가야 하고 직장에도 가야 한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만 한다면 엠마처럼 늘 엄마와 아빠와 나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며
즐겁게 다니면 좋을 것 같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