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2만리는 초등학교때 한번 읽어본적이 있는 제목이 아주 낯익은 고전책중에 한권이다.
현재 중1이 된 내 동생도 고전책을 즐겨 읽어 이책의 내용과 작가까지도 잘 알고 있었다.
나 또한 내용이 어품풋이 기억이 났지만 출판사마다 내용이나 표현이 조금씩 달라 이 책을 읽을 때 호기심을 가득 안고 읽어 보았다.
원래공상과학소설이나 판타지를 무척 선호 하던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신비한 해저세계의 섬세한 묘사와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데 아주 큰 흥미를 느꼈다.
노틸러스호의 포로인 아로낙스 박사의 눈으로 내용이 전개되지만 이는 마치 책을 읽는 자신이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도 들게 해주었다.
노틸러스 호의 사고로 혼자 남게 된 네모선장의 모험도중 조난자들을 구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공동체 사회 사업은 마치 이 책을 지은 쥘 베른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작가의 성격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꾸밈이 없는 흑백의 삽화 또한 흥미와 상상력을 더해주어 타 출판에서 읽었던 내용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읽을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또한 책의 내용중에 잘모르는 단어나 어휘의 설명이 따로 표기되어 있어 해양지식이나 탐험가,등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잇점도 있었다.
책을 통해 현실의 해저 밑바닥에는 어떠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을지 기회가 온다면 자료를 찾아 궁금증을 풀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솔직히 과학적인 공상을 필두로 휴머니즘을 담아낸 책은 보기 드문데 이 책은 흥미와 무한한 상상력 그리고 인간애까지 독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하고 있어 다음2권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졌다.
최근에 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나에게 책 읽는 재미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온 아주 흥미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