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것과 자기 책상이 있는 것, 금요일 점심마다 나오는 생선 튀김과 초콜릿우유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번에 가장 좋은 것은 멋지고 친절한 슬링어 선생님 반이 된 것이다.
나나 친구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났을 때의 기분을 잘 쓴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우리 선생님을 만났을 때와 같을까?
하지만 이책에서 주말에 쇼핑해서 산 동전과 선글라스, 손가방을 선생님이 압수해 간다.
릴리는 선생님에게 화가 나지만 다음날 화를 푼다.
나도 선생님께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일 년 동안 함께 지낼 분이시니 화를 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책은 선생님과 학생의 이야기를 잘 써놓은 책이다.
그러니까 신학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선생님이 싫은 학생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