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앙증맞은 노란색 표지를 보고 수준이 좀 낮을거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러나 첫 장을 넘기자 흥미로운 상상나래의 이야기가 펼쳐나왔다.
다섯이야기 중에서 수다쟁이가 되고 픈 진주의 말더듬이 엄마 명혜씨의 이야기가 제일 인상깊었다.
이야기의 한부분
진주의 엄마는 말더듬이이다. 어느날 진주가 엄마의 꿈은 뭐냐고 물었는데 명혜씨는 수다쟁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날 이후 명혜씨는 이금례 도서관에가서 어린이 열람실 사서인 이진숙씨에게 친구하고 자신이 수다쟁이가 되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어린이 열람실 사서인 이진숙씨는 코끼리 같은 덩치 때문에 친구가 없어서 명혜씨의 부탁을 들어줬다.
명혜씨는 진숙씨랑 얘기를 나누면서 깜짝 놀랐다.
자신의 딸 진주랑만 이야기 할때만 말을 더듬지 않았는데 진숙씨랑 얘기할때는 말을 조금밖에 더듬었다는 사실을 알고서였다.
나는 명혜씨의 수다쟁이가 되는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마음에 들었던 대사
마음에 들었던 대사가 있는데 그건 ” 엄마는 수다쟁이가 되고 싶어”이다.
이말은 진주가 꿈을 물었을때 명혜씨가 말한 것이다.
명혜씨의 색다른 꿈때문에 더 이대사가 인상깊었다.
이 책을 다읽고 나서도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이라는 제목의 이유가 아직도 헷갈리지만
다시한번 책이 주는 기쁨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