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1권을 읽은후에,2권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었다.2권을 읽고나서 결과를 드디어 알수있게 되었다.
1권에서는 노틀리스호와 아로낙스 박사가 만나게 되는게 주요내용이였지만,2권은 노틀리스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내용이였였다.
끝까지 기대에 부흥을 해주었던 해저 2만리는 1권에서부터 특이하고 기발하다는 생각과 세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력인대에도 불구하고 정밀하게 묘사가 가능한건은 쥘 베른만 가능한 것 같다.
경험을 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묘사를 자세하게 표현한점은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바닷속의 풍경을 그려낸 부분을 읽으면 자신이 마치 바닷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게되요.읽는내내 놀라웠다.
네모선장의 노틸러스호가 항해하면서 만나는 코가긴 상어와 커다란 물수리,불꽃놀이의 폭죽처럼 흔들린다는 뱀장어 등등 상상만해도 현실에도 과연존재할까라는
호기심도 들었다.
그중 지루하고 살짝 난해한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괴생명체를 찾아서 나아가는 주인공의 탐험이 너무 길어져서 지루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탐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살짝 길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이해가 되었다.
해저2만리는 공상과학 판타지 소설같기도하고,역사 탐험소설을 읽는것 같기도하고…생물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것 같다.
이책은 마지막까지읽으면서 사건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진 않아 조금 궁금증은 없지않아 있지만.감동은 여전한것 같다.
나도 사람이 닿지않은 해저에서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듯한 기분이었다.
비극도 아니고 희극도 아닌 결말이 남았지만 시대가 지나도 좋은 고전 문학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