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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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4~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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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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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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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동원 책꾸러기 추천 도서 외 1건
동시가 즐거워요 <말놀이 동시집4>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1,2,3권에 이어 4권까지 만나게 되었습니다.
윤정주님의 재미난 그림까지 더해져 또 어떤 동시들을 만나게 될지 읽기전부터 기대는 되는 동시집이었지요.
말놀이 동시집 4권은 비유편입니다.
‘뿔’이나 ‘응’이란 글자를 재미나고 기발하게 꾸며내기도 하고,
압력밥솥처럼 씩씩한 멧돼지, 가위바위보를 하면 맨날 가위만 내는 게들, 나무위에 앉아있는 음표같은 새들, 꿀을 훔쳐먹고 벌침이 무서워 벌벌떠는 곰…
동시를 읽으며 내내 즐거워진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시는 ‘가위바위보’ 랍니다.
가위 같은 집게발을 내밀며
게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네
가위바위보
-다 가위다
가위바위보
-다 가위네
가위바위보
-다 가위잖아
가위바위보
-왜 자꾸 가위들만 내는 거야
에이, 바보들…
집게를 오므리면 주먹이 되는데…
큭큭…우리 아들 재민이의 말이 맞네요.
가위 말고 주먹도 낼 수 있는데 말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듯 읽을 수 있어 한글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살인 우리 아들과 요즘에는 한줄씩 번갈아 읽기를 해본답니다.
문장도 짧고 반복되는 말들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어요.
우리집은 자기 전에 엄마가 읽어주는 책에도 꼭 동시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놀이 동시집 네권을 번갈아가며 몇편씩 읽어주면 아이들도 같이 따라하며 동시가 재밌고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