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아틀라스 책을 받고 처음엔 놀랐다.
두께가 엄청나게 두꺼웠기 때문에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였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뒷장이 궁금해 멈출 수가 없었다.
밥먹으라는 엄마의 잔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읽었다.
때로는 학교 숙제도 잊은채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늘날 케이트 삼남매는 부모와 헤어지게 된다.
케이트가 크리스마스이브날에 잠결에 눈을 떳을때 엄마의 눈물을 보았다.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긴채 급하게 떠나버린 엄마…….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케이트는 책임감을 갖고 동생들과
여러해 동안 고아원을 헤메게 된다.
핌박사의 고아원으로 온 그들은 어느날 지하 서재에서 우연찮게
책한권을 발견하게 된다.
에메랄드 빛의 책을 발견하면서 부터 그들에게 엄청난 모험이 시작된 것이다.
“아틀라스를 가진자, 과거, 현재 , 미래의 시간을 손에 쥐리라!”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거란 상상을 하게 한다.
마을을 괴롭히는 백작부인 마녀로 부터 마을사람들과 동생들을 구해 보호하기 위해
펼쳐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너무 너무 신나고 재미있을 따름이다.
그 와중에서도 케이트의 동생들을 위하는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정말
감동받을 만 했다.
사실 나도 맞이인데도 동생도 제대로 봐주지 않고 나먼저 생각하는 나쁜 아이였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해주었다.
이 책속에서 모험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언제가 한번쯤 나도 이런 시간을 초월한 환타지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진다.
정말 이제껏 만나볼 수 없는 너무 너무 멎진 내용이었다.
후속편이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