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새각시는 고양이를 좋아해
박안나 지음 / 구보람 그림
비룡소
매력적이고 인기 많은 들쥐, 새각시.
특히 땅꾼이(두더지인지, 쥐인지…..)는 새각시를 쫓아다니지만 새각시는 땅꾼이가 못생긴 털 뭉치 같다며 싫어하지요.
좀 못생겼을지 몰라도 땅꾼이는 성실하고 친절한데 말이죠.
그선데도 새각시의 마음은 쥐들의 천적, 고양이에게 있어요!
토끼가 호랑이를 좋아하는 격이지요.
그런데 늦은 밤 새각시를 공격한 고양이는 땅꾼이를 해칩니다.
새각시는 땅꾼이를 그리워하며 미안해하지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있을 땐 그 기쁨을 모르지만, 없을 땐 그 기쁨이 너무나 생각났던 것이 기억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