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글쓰기란 인생과 마찬가지로 발견을 위한 항해다-헨리밀러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사실 어른인 나도 글쓰기를 하려면 드는 생각이 “뭘 써야하지?”하고 막연해지는데 아이들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글쓰기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왜?

아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이 부모일까?

부모는 아이가 글을 쓰고 읽고 듣고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데 크나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부모는 부모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아이가 능력을 보이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미술할 수 있는 도구들을 집 안에 두어 언제든지 그림을 그리게 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 바로 부모이다.

부모가 지나치게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그 분야에 소질을 보이고 관심도 보이게 된다.

내가 꼭 전문적인 작가여야만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글쓰기 실력을 계발하기 위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혹은 당신이 글쓰기에 새로운 재미를 더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글쓰기를 잘~하려면 어릴 때부터 가족들이 도와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과 접촉하며 빨리 말을 하게 하고, 언어의 이해와 재주를 갖추어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할 때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글쓰기를 시도했을 때 어른들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글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에이, 뭐야~이것도 글이니?”라는 말로 아이들을 주눅 들지 않게 존중하는 마음을 부모가 가져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교감을 갖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장려하는 사람 말이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펜, 종이, 컴퓨터 같은 도구들을 지원하여 글쓰기에 대해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장려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이가 글을 쓸 때 원하는 것은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 칭찬과 확인이라고 제시하는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이 실려 있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손편지쓰기나 짧은 그림엽서,일기, 그림일기이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일기를 사서 하루의 일과를 그림으로 표현하게 했더니 아이가 열심히 그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