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는 순간 나는 너무나 좋았다. 비룡소에서 만화 플루타르크 영웅전 1권이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영웅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신나서 얼른 읽었다. 그런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잔인한 장면도 나오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진지하고 재미있는 장면도 나와가지고 신났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등장인물 소개를 통해 만난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왕인 ‘아이게우스’의 아들로 최초의 민주주의자라고 불린 뛰어난 정치가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이어서 테세우스의 외할아버지인 ‘피테우스’, 어머니 ‘아이트라’, 미궁에서 빠져나오도록 테세우스에게 실타래를 건네준 ‘아리아드네’, 반은 사람이고 반은 소의 모습을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 그밖에 무시무시한 악당들이 나왔다.
테세우스는 가장 먼저 페리페테스를 만났는데 페리페테스는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약탈하고 곤봉으로 무자비하게 때려 죽이는 악당이었다. 페리페테스는 테세우스를 보고 내기를 하자고 하였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페리페테스를 이기고 곤봉을 얻게되었다. 테세우스는 역시 페리페테스를 그대로 나두지는 않고 페리페테스가 사람들을 죽였던 방식과 똑같이 그를 죽였다.
테세우스가 첫 승리를 하고 가고 있는데 또 다른 무법자 시니스를 만났다. 시니스는 자신을 도와 달라며 나그네들을 속여 나무에 묶고 잔인하게 죽여 왔다. 시니스를 똑같은 방법으로 죽인 테세우스는 이어서 파이아라고 불리는 몹시 사납고 엄청나게 힘이 센 멧돼지를 힘으로 제압해 죽였다. 그리고 테세우스는 메가라 지방 스키론 바위라 불리는 절벽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스키론이란 강도가 나그네의 물건을 빼앗고는 강제로 자기 발을 씻게 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테세우스라는 영웅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테세우스에 관련된 이야기가 잘 실려져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실감났다.
나는 테세우스를 본받고 싶다. 왜냐하면 슬기롭고 지혜롭고 힘도 세기 때문이다. 힘이 세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감싸 주어서 이다. 이제 나는 남을 배려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싶다.
테세우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