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를 잇는 독일 환상문학의 대가 랄프 이자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지적 스릴러
미하엘 엔데가 발굴한 작가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작가 랄프 이자우와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거짓의 미술관 1권의 3분의 1은 지적 스릴러의 지적에 더 많은 비중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랄프 이자우의 진화와 유전등에 관한 그의 방대하고 깊은 과학 지식,철학과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마음껏 자랑하고 뽐내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은 집중과 바탕지식의 필요함이 절절히 느껴지게 했습니다.
그만큼 한 글자라도 놓치면 왠지 많은 것을 놓치게 될까봐 더 집중하고 보게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꼬리를 무는 흥미진진한 사실들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바이올렛 색 눈동자를 가진 금발머리 여자와 함께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잠든 헤르마프로디테’가 폭발합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경솔한 수면자’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사박물관의 ‘에덴 낙원’ 이 차례로 도난을 당합니다..
도난당한 예술품의 자리에는 ‘경솔한 수면자’에 그려진 물건인 거울,붉은 색 담요,황금사과,비둘기,양초등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과학기자 알렉스 다니엘스,도난당한 미술품의 보험사 아트케어의 보험탐정 다윈 쇼우
사건이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알렉스의 비밀들은 이 예술품들의 도난사건과 이 사건을의 범인(두뇌)의 메시지들과 많은 연관을 나타냅니다.
알렉스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인물들(쌍둥이들?)의 등장,전자파에 민감하고,스스로 빛을 낼 수 있고,완벽한 두개의 성을 한몸에 가진 진성 헤르마프로데테인 알렉스는 다윈 쇼우와 이 사건에 뛰어듭니다..
알렉스와 다윈의 미묘한 관계도 어떻게 풀릴지 궁금합니다.
2권을 빨리 넘겨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