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지?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어둠 속을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어디선가 어슴푸레한 빛이 새어들고 있었다. 널빤지를 덧댄 문 너머로 희미하게 빛이 들어왔다. 그 빛에 문 옆에 뭔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형, 저게 뭐지?”
한국의 매직트리하우스 ! 라고 이름을 붙여도 되겠다.
현재 교육과정에는 5학년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게 되어있다. 1년 내~내~
사실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이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 인데…
이 책은 예습용, 복습용으로 매우 좋을 듯 하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쉬운 이야기들로 역사는 쉬운 옛날 이야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역사를 어느정도 아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알던 것을 이야기속에서 접목시키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역사적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1) 스토리
남자아이 둘과 똑부러지는 수진이라는 여자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 그리고 모래시계…. 지팡이…. 등등 여러가지 신비스러운 물건들과 함께 과거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특히 이책 “고구려 국경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는 한반도의 방패막이 되어주었던 고구려의 긴박한 전쟁이 배경이 된다. 아이들은 첩자를 발견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껴가며 고구려의 역사를 생생한 두눈으로 관찰하게 된다.
2)책의 구성
본문 목록
1. 들키면 다 너 때문이야!
2. 용모양 손잡이의 비밀
3. 부러진 칼과 창
4. 수상한 사람
5. 변장과 추적
6. 첩자가 나타났다!
7. 고구려가 위험하다!
8. 병사들을 데려와!
9 뻔뻔한 첩자.
10. 가시지 않는 여운
부록- 준호의 역사노트 : 특히 이 역사노트는 이 이야기와 관련된 여러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어 더 좋은 자료이다. 산성의 나라, 고구려/고구려 산성은 어떤 모습일까?/고구려 국경 수비대는 어떻게 나라를 지켰을까?/고구려의 영토는 얼마나 넓었을까?/
3) 역사적 사료
역사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료이다.
이 책은 중간중간 필요한 사진들, 필요한 사료들이 객관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아이의 역사적 이해를 돕고 있다. 어른들도 몰랐던 사실들을 다시한번 되짚어 주어 부모와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책을 읽고 역사적 사실을 공감할 수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