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읽던 대단한 사람의 위인전이 아닌
새싹 ‘인물전’
박지원 편을 만났어요.
울 리버군, 위인전 읽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위인전을 안좋아 햇어요.
너무나 위대하셔서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별나라 사람같은 기분?
재미없는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위인전.
하지만, 읽어야만 하잖아요….ㅠ.ㅠ
비룡소의 새싹인물전은
좀 다르더라구요.
위대한 탄생신화,
어렸을 적의 빼어난 행동,
별나라 사람같은 위대한 ‘위인’들의 생애 보다는
인물로 다루었어요.
친근한 일러스트와 친근한 어투로
좀 더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요 박지원도
박지원의 대단한 미사여구들은 사라지고
그가 실학을 위해서 어떻게 노력했는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에 중점을 두었더라구요.
특히나
박지원이 그런 사람이 되기까지의
그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나와 있어서
위인전을 읽기 싫어하는 우리 리버군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아요.
또한,
박지원의 소설들에 대해서도
재미난 소개가 곁들여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연계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책 말미에는
새싹 인물전의 총 리스트와 함께
수록된 교과서의 학년과 학기까지 나와 있어서
정말 최고!!
울 리버군이 흥미를 가진 안네 프랑크를 사기로 햇어요.
울 리버군이 먼저 위인전을 사달라는 건 처음!
안네 프랑크도 새싹인물전으로 만나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