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인물전..잠시 생각했습니다.. 보통 위인전 아닌가 하고
이 책을 기획위원분들의 추천사를 보니 왜 위인전이 아니고 인물전인지 알겠더군요..
그 인물이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남겼는가만을 보여주지 않고
얼마나 참된 인간다움을 보였는가 하는 모습을 새싹 인물전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초등 저학년만 되어도 아이들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었인지,나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꿈을 향해 구체적인 발걸음을 떼는것 같습니다.
그 꿈을 생각할때 위인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위인이야기 새싹 인물전 44번째 인물 박지원
박지원 하면 연암 ,호질,열하일기,양반전이 생각납니다..
박지원은 어릴때 동네 아이들과 근사한 공부방을 직접 지었답니다..
그 집을 보고 어른들마다 감탄할 정도 였다니 어려서부터 실학자로써의 기질이 보였던 듯합니다.
박지원은 스승인 이양천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다가 양반이면서 양반을 따끔하게 꼬집는 이야기를 쓰게 됩니다..
청나라를 방문하고 3년에 걸쳐 쓴 열하일기는 단순 기행문이 아니라
박지원이 평생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이 들어 있는 철학책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박지원 이야기,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연대표도소개 되어 있어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처럼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초등 저학년에게 좋은 인물전이 될것입니다.
[ 울 아들이 박지원 선생님께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