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원도 정선을 방문하였는데 이때 박지원 소설의 주제인 양반전 배경지를 둘러볼걸 후회했답니다.
책 내용과 글밥수준은 초등 4학년정도에 딱 알맞을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등1, 6세라 그런지 책 내용이 다소 어렵긴 합니다만, 제가 먼저 읽어보니 알찬 내용이 참으로 눈길을 끌었답니다.
평생동안 여러종류의 글을 쓴 박지원은 자기주장을 담은 논설문, 다른사람이 쓴 책의 서문이나 발문, 편지글, 시, 소설등을 남겼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열하일기와 양반전 허생전이 널리 알려져 있죠.
모두 자기 욕심만 채우는 양반을 꾸중하고 물건을 만들고 파는 일을 무시하는 조선사회를 비판하는 풍자소설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는 책의 내용만 우선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는데…
내년쯤엔 조금 더 알차게 독후활동까지 할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