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 3번째 책으로 받은
지식 다다익선선 39. 조선 선비 유길준의 세계 여행 입니다.
지식 다다익선은 역사, 인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로
유치원 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제목에서 처럼 조선사람인 유길준이 외교사절단에 끼어 미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기행문 입니다.
유길준을 조선 최초의 유학생이기도 합니다.
첫장을 펼치면 유길준이 여행한 나라를 표시해 놓은 세계지도가 나타나 있답니다.
그 시대에 여러나라 여행을 할수 있었던 유길준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1882년 서양나라들 중 미국과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미국의 아서 대통령을 만나고 서양의 산업을 배우고 돌아올 사절단을 보빙사라고 불렀답니다.
보빙은 (미국의 초대에 보답한다는 뜻) 이라는 군요.
보빙사는 일행은 모두 11명 민영익, 홍영식, 서광범이 사절단의 대표이고,
유길준은 그들을 따라다니며 돕는 수행원이래요, 미국인 퍼시벌로웰과 일본인 미야오카 중국인 우리탕은 통역사였고,
고영철, 변수, 최경석은 수행원으로 현흥택 무관이 함께 갔다고 하네요.
태평양을 건너머 1883년 8월 18일
여기는 샌프란시스코 -1883년 9월 2일
세계에서 으뜸가는 팰리스 호텔 -1883년 9월 2일
샌프란시스코 바다를 바라보며 -1883년 9월 3일
갓 쓰고 토포 자락 휘날리며 – 1883년 9월 5일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1883년 9월 7일 ~9월 14일
워싱턴의 환영 잔치 1883년 9월 15일 ~ 9월 17일
미국 대통령에게 큰절을 -1883년 9월 18일
보스턴 만국 박람회 – 1883년 9월 19~ 9워 ㄹ22일
뉴욕에서의 바쁜 나날 1883년 9월 23일~9월 29일
브로드웨이의 조선 선비들 1993년 9월 25일경
최초의 미국 유학생 – 1883년 11월 10일경
여기는 영국 런던 – 1882년 가을
도시중의 도시 파리 -1885년 가을
나라를 돌고 돌아서 -1885년 가을
마침내 조선에 – 1885년 겨울
소제목과 함께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가와 그림이 어울어져서 금새 읽혀 진답니다.
소제목만 봐도 보빙사의 역활과. 여행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당황스러운 일과 놀라운 일이 많았을 텐데도,, 조선선비들의 침착함과 의연함이. 역시.. 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중간.. 익살스런 글과 그림에 흐뭇해 진답니다.
또한, 유길준이 여행후 쓴 책 서유견문 속의 내용을 발췌하여 담아 놓은 글은 그때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 되는듯 했습니다.
요즘은 초등생 부터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 부모와 함께 다닐수 있는 시절이지만
그시절 처음으로 가는 먼나라 미국이. 우리 조선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 졌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는듯 합니다.
보빙사는 세계여라 나라에 조선이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문화적 전통을 가진 자주 국가임을 알렸고,
서양의 발달한 문물과 제도를 보고 배웠어,
보빙사가 돌아온 뒤 조선은 경제, 문화, 과학 분야에서 서양 여러나라들과 두루 교류하기 시작 했지.
<본문 중 >
뒷장 부록에는 보빙사가 다녀온후 달라진 서울의 거리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최초의 우체국, 우정국 / 미국인 의사가 세운 광혜원 / 서양식 학교 배재학당 / 전신주을 따라 소식을
/ 궁궐을 밝힌 전기 / 전차가 뎅뎅뎅 / 기차가 꽤액 ~ ! / 전어통 ? 다리풍? 전화기 ! / 사진찍어요, 펑!
와… 보빙사가 다녀온후. 정말 많이 발전한 조선이 되었네요,,
현재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보빙사의 역활이 아주 중요했었다는 걸 또 한번 느낍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문물을 받아 들이기 까지 조선의 고민도 이해 하고, 또는,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마음가짐 또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유길준의 서유견문을 찾아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네이버책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0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