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어디? 수학여행!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10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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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 ⑩ 수상한 수학여행

지은이 : 하야미네 가오루 / 펴낸곳 : 비룡소


다시 만난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그 열 번째 이야기는 ‘수상한 수학여행’이다. 설레는 2박3일간의 왁자지껄 우당탕탕 여행을 따라가기 전에 반가운 주인공들부터 살짝 만나보자.


‘유메미즈 기요시로’ (자칭 명탐정, 타칭 상식 제로인 탐정), ‘이와사키 아이’ (세쌍둥이 중 첫째. 책 읽기를 좋아하는 똑똑이, 문예부 소속), ‘이와사키 마이’ (세쌍둥이 중 둘째. 만능 스포츠 소녀로 육상부 소속), ‘이와사키 미이’ (세쌍둥이 중 막내. 신문 읽기를 좋아하며 점성술 동호회 소속).


언제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세쌍둥이가 이번엔 수학여행에서 기괴한 경험들을 한다. 마냥 즐겁고 좋은 추억만을 간직해야 할 수학여행에서 등골 오싹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데 눈치 없이 따라가겠다며 응석을 부리는 괴짜탐정! 과연 수학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탐정이 가는 곳엔 반드시 사건이 터지고, 사건이 터진 곳엔 반드시 괴짜탐정이 해결한다!’


중3인 세쌍둥이들이 다니는 ‘고우호쿠가쿠엔 중학교’에선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학여행 지를 결정한다. (참, 민주적이다. 학생들이 가는 수학여행 지를 학생 스스로가 고를 수 있게 하다니…… 지난 5월에 갔다 온 초등학교 마지막 수학여행은 우리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도 않고 선생님들이 결정한 제주도로 갔다 왔는데 말이다.)


그렇게 결정된 O현 T시, 별이 쏟아지는 여관에선 ‘누에가 우는 밤’, ‘용신 살해 사건’, ‘가져가지 마 돌’, ‘괴담과 유령 액자’가 즐거워야 할 수학여행지에서 학생들을 바짝 긴장시킨다. (우리 학교 수학여행에선 여행도중 담임선생님이 발목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나를 포함한 몇 명의 친구들이 넘어져 팔꿈치와 무릎에 상처가 나서 치료한 일과 몇몇 여학생들이 연예인처럼 새카맣게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얼굴에 콤팩트를 바른 것 외에는 무시무시한 일도, 사건도 없었다.)


우리들의 수학여행 경비는 부모님께서 내주셨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고우호쿠가쿠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족한 수학여행경비를 마련하는 걸 보고 나도 중3이 되면 용돈이라도 모아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수학여행에 가서 후배들에게 기념품을 사다 주는 관례도 참 인상적이었다. (난 부모님을 위한 기념품만 사가지고 왔는데 다음엔 후배들도 챙겨야겠다.)


선생님들이 알고 있는 여행일정표 외에 학생들만의 비밀 일정표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2박3일 수학여행을 더 흥미롭게 하였다. (우리들은 감히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일정표이다.) 그 비밀 일정표엔 취침 후 선생님들 몰래 학생들만이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게임들을 소개하자면,


1.원 카드 게임 : 게임 방법은 길어서 다 못 적는다. (p.186을 참고하길 바란다.) 건전하고 신사적인 카드놀이이다.

2. 베개 던지기 게임 : 제한시간 내에 베개로 상대팀을 맞춰 많이 남은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3. 이불 속에서 소곤소근 수다 늘어놓기.

4. 신경 쇠약 대회 : 자그마치 오천이백 장의 카드로 참가자들을 신경 쇠약에 걸리게 하는 게임이다.

5. 무언의 방석 뺏기 게임 : 방석을 빼앗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소리를 낸 사람은 아웃되는 게임이다.

6. 주사위 놀이 대회 : 주사위 4개를 굴려서 나온 숫자를 3초 이내에 모두 더한다. 시간 내에 답을 말하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한다.

7. 담력 시험의 밤 : 불이 꺼진 캄캄한 숙소를 계단을 따라 5층까지 올라갔다가 1층 로비로 돌아오는 으스스 게임이다.

8. 괴담 대회 : 괴담 책을 이불 속에서 읽는 대회인데 허약체질은 피해야 할 대회이다.

9. 잠옷 바지 벗기기 쟁탈전 :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서로 바지를 벗기는 부끄부끄 게임이다.

10. 수수께끼 놀이 (여기서 잠깐! 여러분도 한 번 맞혀보세요.)

– 문제 : 앞을 못 보는 여섯 사람이 어떤 것을 차례차례 만졌다. 전부 똑같은 것을 만졌는데, 첫 번째 사람은 ‘밧줄 같다’고 했고, 두 번째 사람은 ‘끝이 뾰족한 무 같다’, 세 번째 사람은 ‘쓰레받기 같다’, 네 번째 사람은 ‘기둥’, 다섯 번째 사람은 ‘침대’, 여섯 번째 사람은 ‘물건을 넣는 항아리’라고 했다. 그렇다면 여섯 명이 만진 건 과연 무엇일까요?

– 정답은 바로 ‘코끼리’이다.

– 설명 : 첫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꼬리’를 만졌고, 두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상아’, 세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귀’, 네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 다섯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등’, 여섯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배’를 만진 것이다.


11. 극비 피난 훈련 : 한밤중에 잠옷차림으로 1층 로비에 집합한 일이다. 세쌍둥이와 친구들은 수학여행에서 잠도 안자고 선생님 몰래 참 많은 게임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들도 이중에서 수학여행가서 한 게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그건 세 번째에 소개한 이불 속에서 소곤소곤 수다 늘어놓기이다. 학교 이야기, 친구 이야기, 비밀 이야기, 웃기는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누구누구 좋아한다는 이야기까지. 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새벽까지 잠을 안 잤었다. 세쌍둥이와 친구들은 대단도 하다.


책에서 소개한 이 많은 게임들을 다음엔 친구들과 비밀 일정표를 따로 만들어서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처음 이야기를 소개할 때는 용신 살해 사건이나 유령 액자 등의 제목만으로도 으스스한 이야기가 수학여행기간동안 함께 하며 해결해야할 사건이 많아서 수학여행이 망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수학여행엔 지장을 주지 않게 말끔히 해결이 되었다. 누가? 괴짜 탐정이.


살짝 힌트를 주자면, ‘용신 살해 사건’은 ‘운석’과 관계가 있고, ‘가져가지 마 돌’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운석’과 ‘누에가 우는 밤’은 ‘야뇨증’과 ‘유령 액자’는 ‘은→납→황화수소→ 황화아연’과 관계가 있다. 모두 다 알고 보면 책 읽는 재미가 덜 할듯해 힌트는 여기까지만 주겠다. 완벽한 해설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그밖에도 몇 가지 더 사건이 일어나고 괴짜탐정은 기막히게 풀이한다. 어쨌든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다친 사람 없이 잘 해결되어 다행이다. 오해가 풀렸다고 해야 더 정확할까? 세쌍둥이와 함께 한 수학여행! 우리 학교 수학여행 가기 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모두 써먹는 건데 그게 아쉽다. 다음에 중학교 때는 꼭 따라해 봐야겠다.

10 수상한 수학여행

지은이 : 하야미네 가오루 / 펴낸곳 : 비룡소


다시 만난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그 열 번째 이야기는 ‘수상한 수학여행’이다. 설레는 2박3일간의 왁자지껄 우당탕탕 여행을 따라가기 전에 반가운 주인공들부터 살짝 만나보자.


‘유메미즈 기요시로’ (자칭 명탐정, 타칭 상식 제로인 탐정), ‘이와사키 아이’ (세쌍둥이 중 첫째. 책 읽기를 좋아하는 똑똑이, 문예부 소속), ‘이와사키 마이’ (세쌍둥이 중 둘째. 만능 스포츠 소녀로 육상부 소속), ‘이와사키 미이’ (세쌍둥이 중 막내. 신문 읽기를 좋아하며 점성술 동호회 소속).


언제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세쌍둥이가 이번엔 수학여행에서 기괴한 경험들을 한다. 마냥 즐겁고 좋은 추억만을 간직해야 할 수학여행에서 등골 오싹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데 눈치 없이 따라가겠다며 응석을 부리는 괴짜탐정! 과연 수학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탐정이 가는 곳엔 반드시 사건이 터지고, 사건이 터진 곳엔 반드시 괴짜탐정이 해결한다!’


중3인 세쌍둥이들이 다니는 ‘고우호쿠가쿠엔 중학교’에선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학여행 지를 결정한다. (참, 민주적이다. 학생들이 가는 수학여행 지를 학생 스스로가 고를 수 있게 하다니…… 지난 5월에 갔다 온 초등학교 마지막 수학여행은 우리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도 않고 선생님들이 결정한 제주도로 갔다 왔는데 말이다.)


그렇게 결정된 O현 T시, 별이 쏟아지는 여관에선 ‘누에가 우는 밤’, ‘용신 살해 사건’, ‘가져가지 마 돌’, ‘괴담과 유령 액자’가 즐거워야 할 수학여행지에서 학생들을 바짝 긴장시킨다. (우리 학교 수학여행에선 여행도중 담임선생님이 발목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나를 포함한 몇 명의 친구들이 넘어져 팔꿈치와 무릎에 상처가 나서 치료한 일과 몇몇 여학생들이 연예인처럼 새카맣게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얼굴에 콤팩트를 바른 것 외에는 무시무시한 일도, 사건도 없었다.)


우리들의 수학여행 경비는 부모님께서 내주셨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고우호쿠가쿠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족한 수학여행경비를 마련하는 걸 보고 나도 중3이 되면 용돈이라도 모아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수학여행에 가서 후배들에게 기념품을 사다 주는 관례도 참 인상적이었다. (난 부모님을 위한 기념품만 사가지고 왔는데 다음엔 후배들도 챙겨야겠다.)


선생님들이 알고 있는 여행일정표 외에 학생들만의 비밀 일정표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2박3일 수학여행을 더 흥미롭게 하였다. (우리들은 감히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일정표이다.) 그 비밀 일정표엔 취침 후 선생님들 몰래 학생들만이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게임들을 소개하자면,


1.원 카드 게임 : 게임 방법은 길어서 다 못 적는다. (p.186을 참고하길 바란다.) 건전하고 신사적인 카드놀이이다.

2. 베개 던지기 게임 : 제한시간 내에 베개로 상대팀을 맞춰 많이 남은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3. 이불 속에서 소곤소근 수다 늘어놓기.

4. 신경 쇠약 대회 : 자그마치 오천이백 장의 카드로 참가자들을 신경 쇠약에 걸리게 하는 게임이다.

5. 무언의 방석 뺏기 게임 : 방석을 빼앗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소리를 낸 사람은 아웃되는 게임이다.

6. 주사위 놀이 대회 : 주사위 4개를 굴려서 나온 숫자를 3초 이내에 모두 더한다. 시간 내에 답을 말하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한다.

7. 담력 시험의 밤 : 불이 꺼진 캄캄한 숙소를 계단을 따라 5층까지 올라갔다가 1층 로비로 돌아오는 으스스 게임이다.

8. 괴담 대회 : 괴담 책을 이불 속에서 읽는 대회인데 허약체질은 피해야 할 대회이다.

9. 잠옷 바지 벗기기 쟁탈전 :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서로 바지를 벗기는 부끄부끄 게임이다.

10. 수수께끼 놀이 (여기서 잠깐! 여러분도 한 번 맞혀보세요.)

– 문제 : 앞을 못 보는 여섯 사람이 어떤 것을 차례차례 만졌다. 전부 똑같은 것을 만졌는데, 첫 번째 사람은 ‘밧줄 같다’고 했고, 두 번째 사람은 ‘끝이 뾰족한 무 같다’, 세 번째 사람은 ‘쓰레받기 같다’, 네 번째 사람은 ‘기둥’, 다섯 번째 사람은 ‘침대’, 여섯 번째 사람은 ‘물건을 넣는 항아리’라고 했다. 그렇다면 여섯 명이 만진 건 과연 무엇일까요?

– 정답은 바로 ‘코끼리’이다.

– 설명 : 첫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꼬리’를 만졌고, 두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상아’, 세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귀’, 네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 다섯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등’, 여섯 번째 사람은 코끼리의 ‘배’를 만진 것이다.


11. 극비 피난 훈련 : 한밤중에 잠옷차림으로 1층 로비에 집합한 일이다. 세쌍둥이와 친구들은 수학여행에서 잠도 안자고 선생님 몰래 참 많은 게임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들도 이중에서 수학여행가서 한 게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그건 세 번째에 소개한 이불 속에서 소곤소곤 수다 늘어놓기이다. 학교 이야기, 친구 이야기, 비밀 이야기, 웃기는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누구누구 좋아한다는 이야기까지. 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새벽까지 잠을 안 잤었다. 세쌍둥이와 친구들은 대단도 하다.


책에서 소개한 이 많은 게임들을 다음엔 친구들과 비밀 일정표를 따로 만들어서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처음 이야기를 소개할 때는 용신 살해 사건이나 유령 액자 등의 제목만으로도 으스스한 이야기가 수학여행기간동안 함께 하며 해결해야할 사건이 많아서 수학여행이 망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수학여행엔 지장을 주지 않게 말끔히 해결이 되었다. 누가? 괴짜 탐정이.


살짝 힌트를 주자면, ‘용신 살해 사건’은 ‘운석’과 관계가 있고, ‘가져가지 마 돌’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운석’과 ‘누에가 우는 밤’은 ‘야뇨증’과 ‘유령 액자’는 ‘은→납→황화수소→ 황화아연’과 관계가 있다. 모두 다 알고 보면 책 읽는 재미가 덜 할듯해 힌트는 여기까지만 주겠다. 완벽한 해설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그밖에도 몇 가지 더 사건이 일어나고 괴짜탐정은 기막히게 풀이한다. 어쨌든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다친 사람 없이 잘 해결되어 다행이다. 오해가 풀렸다고 해야 더 정확할까? 세쌍둥이와 함께 한 수학여행! 우리 학교 수학여행 가기 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모두 써먹는 건데 그게 아쉽다. 다음에 중학교 때는 꼭 따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