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신간
슈퍼 걸스!시리즈 중
‘우리 언니는 못됐어!’ 입니다.
슈퍼 걸스! 시리즈들이 그렇듯이
이 책도
여자애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상 생활에서의 고민이랍니다.
이번책 ‘우리 언니는 못됐어!’ 에서는
늦게 태어난 동생을 미워하는 언니와 그 동생 이야기여요.
언니와 달리 귀엽고 어려 보이는 동생.
그런 동생이 예쁨 받는 건,
어느 집에서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죠.
사실 울 집도 그래요…
남자아이들이긴 하지만,
이미 10살인, 슬슬 총각티 나기 시작하는 리버군과
무늬는 6살이지만, 마냥 아기같은 스카이군.
사실 스카이군도 얼굴도 쪼끄맣고, 애교도 만땅인지라…
더 귀여움을 받고 있거든요.
동생이라면 끔찍하던 리버군도,
요즘 슬슬 스카이군에게 심술을 부리고 있답니다.
요 책은 울 스카이군에게 더 필요한 책일 거 같지만,
아직 어린 관계로 패스..ㅎㅎ
동생 캐시가 태어나 귀여움과 관심을 모두 뺏겼다고 생각하는 언니 한나와
귀엽게 생긴 외모 덕에 귀여움을 더 받는 동생 캐시.
어느 날, 한나 언니는 캐시에게 머리를 자르면
더 이상 꼬맹이 취급 안받게 될거라고 얘기하고는
동의하에 한나언니가 캐시의 머리를 잘랐어요…
하지만, 묶은 머리를 묶은 채로 잘라 버렸으니,
엄청 짧아지고 이상해진 머리..
그걸 본 엄마는 당연히 언니를 야단치죠..
캐시는 울고불고…
그러던 어느 날, 캐시는 자기방 벽장 틈으로 언니방 벽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걸 알아내곤
언니를 겁주기 시작해요.
언니가 유령책을 읽는 걸 알아 버렸거든요…
둘 사이의 골은 어떻게 될까요?
캐시의 유령장난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언니가 동생 머리를 미장원 놀이하면서 자르는 일,
정말 흔하디 흔한 일이죠..ㅎㅎ
(제 동생과 울 리버군은…지들이 자른 케이스..ㅡㅡ;;)
자매간의 갈등을 풀어나가고,
동생의 마음가짐이 변하게 되는
형제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은 아이들 모두에게 읽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도 함께 읽으면
아이들의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슈퍼 걸스!시리즈.
여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 부모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 이어요!!!